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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엽산 효능과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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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은 임신기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수용성 비타민B군의 일종입니다.


신진대사와 관련이 깊고,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에 작용하여 세포의 생산과 재생을 도와 신체의 발육을 촉진시켜줍니다. 


비타민 B12와 함께 적혈구의 생산을 돕는 조혈비타민이기도 합니다.


특히 핵산은 DNA와 RNA를 말하며, 세포의 핵 속에 있는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유전정보대로 몸을 만들어가는 지령을 내fl는 곳, 말하자면 생명의 근간입니다. 


따라서 아기의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는 임신기와, 수유기의 엄마에게 엽산은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엽산은 1941년에 시금치잎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라틴어로 '잎'을 뜻하는 'folium'에서 'folic acid=엽산'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 엽산은 세포에서 동맥경화의 위험인자인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을,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으로 변환하는 반응을 돕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새로운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로, 엽산과 비타민B12, 비타민B6는 호모시스테인의 생산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러한 비타민 섭취에 따른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 저하가 허혈성 심장질환의 예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태아의 세포 분열이 왕성한 임신 초기(4주~12주)에는 선천성 질환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특히 이분척추증 등의 신경관폐쇄장애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수유기에는 아기의 발육 지연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엽산 과다 복용에 의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필요 섭취량을 다소 오버해도,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과잉분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적혈구의 생산을 돕는 엽산의 부족은 성인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나 악성빈혈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포 생산을 돕는 면에서 엽산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 감소, 위장관 기능 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아스피린이나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엽산이 부족하기 쉬워지므로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엽산은 엄마와 아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입니다.


그 외 간, 콩류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성인남녀의 엽산 일일권장량은 400μg입니다. 임신부의 경우는 임신 12주까지 매일 600㎍의 엽산을 섭취해야 합니다.